[왓처데일리]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이산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배창훈 교수의 ‘이명’강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과 관련해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즉, 외부로부터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20dB(데시빌)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는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으며,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통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한다.
배 교수는 “이명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치료를 받은 이명 환자의 25%는 증상이 매우 호전되고, 50%는 어느 정도 호전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면서 “치료법으로는 이명에 동반된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약물요법과 상담지도, 보청기 착용, 정신과적 치료, 소음발생기를 통해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환우와 보호자, 관련 질환이 의심되는 분, 질환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문의: 기획조정처 홍보협력팀(☎ 620-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