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평소 고기는 물론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을 즐겨먹던 여성 A씨. 올해 3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A씨는 자신에게는 없던 아토피가 아기에게 생기자 기겁을 했다. 주변에서 태어난 아기가 아토피가 있다는 소리를 듣곤 했지만 자신의 아이는 아토피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A씨의 아기는 뱃속에서부터 아토피 체질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 바로 A씨의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식습관이 문제영유아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아토피. 아토피를 일으키는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잘못된 생활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앞서서도 서술한바와 같이 아토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식생활이다.부모가 아토피인 경우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를 가질 가능성이 높고 부모가 아토피 체질이 아닌 경우에도 부모들의 식습관이 아기 체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아주 높다.주식을 햄버거, 피자, 라면 등으로 때우는 요즘 현대 여성들은 모두 이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식생활을 할 경우 모체의 체액을 탁하게 하고 양수를 맑지 못하게 해 아토피를 유발시킬수 있다. 특히 산모가 지나치게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되면 양수의 당분 함량이 높아지고 이것이 아기 피부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라면서 생기는 아토피어렸을때는 멀쩡하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토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또한 잘못된 식생활의 결과라고 할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겨찾는 음식 역시 아토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가공식품이고 이런 식품 속에는 각종 식품 첨가물들이 포함돼 있어 면역체계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알러지원으로 작용하게 된다.이와 함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화학섬유 소재의 옷과 공기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가옥도 아토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컴퓨터 및 전자기기가 대중화 됨에 따라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유해 전자파에 일상적으로 노출돼 아토피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생활패턴 바꿔야때문에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을 바꿔야 한다. 먼저 식생활을 우리 모에 맞게 잡곡밥에 채소, 된장찌개 위주로 바꿔야하고 가능한 친환경적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하지만 생활패턴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생활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꿔야 하는데 생각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바뀌질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아토피 치료를 위해, 다시 말해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하나하나 자연 건강법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 사이 생활이 바뀌어 있고 마침내 생각이 달라진 자신과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바뀐 생활습관으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의 아토피가 치료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아토피로 인한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자연의 물, 햇빛, 바람과 함께 자연과 가까운 생활로 아토피를 이겨내고 나면 아토피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이 보이는 ‘병으로 지혜를 얻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