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 천연비타민 유자를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자. 감귤류의 일종인 유자는 중국이 원산지이다. 국내에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와 제주도 등의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감기, 피부노화, 뇌혈관 장애 예방
유자에는 바나나의 10배, 레몬의 3배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해소에 효과가 좋다. 배설작용을 촉진해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또한 비타민 B와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류, 헤스페리딘 등이 들어있어 뇌혈관 자애와 풍을 막아준다.
지난 2004년 서울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유자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에는 세포억제 효과와 항산화성을 지니고 있다. ◇유자차, 잼, 양갱, 식초, 술 등 다양하게 활용
유자는 과육만 이용하는 다른 감귤류와 다리 과육과 과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유자를 얇게 저며 유자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술을 담글 수도 있고 유자를 소금이나 설탕에 절여 절임을 해먹을 수도 있다.
유자는 생과로는 저장성이 낮기 때문에 음료, 식초, 농축주스 등 가공제품 등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유자의 과육을 잼, 젤리, 양갱 등으로 만들고 남은 즙으로는 식초나 드링크를 만들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유자의 껍질은 얼려서 진공건조한 뒤 가루를 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류나 향료, 신경통이나 관절염의 약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