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장체험학습 기관 시범사업을 위해 16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학습협력 MOU를 체결해 동물과 함께 사진 찍기 등 체험 투어를 실시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곤충관과 테마가든(장미원, 어린이 동물원), 천연림 속의 자연캠프장을 비롯해 산림욕장 등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대자연의 보고(寶庫)이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현장 체험학습, 자원봉사 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 기관이 사회공헌 기관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금천구 학생들을 위한 미술, 과학 등 교과 및 적성관련 동아리 활동과 체험학습활동 기회를 제공은 물론, 금천구의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소통이 점점 멀어져 가는 현 사회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확대 제공해 나가게 되며 금천구 각급학교는 서울대공원에서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인성함양은 물론 동물들의 서식지 환경과 야생성 복원 등에 대한 노력을 통한 동물과의 상호교감을 통한 동물사랑 실천운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향후 금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 실시 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각 도심의 학교 등 열악한 자연환경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학습 공간 고민 해결을 위해, ‘동물’, ‘식물’, ‘곤충’ 등 서울대공원의 자연 속에 동화된 참여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분해 이를 대신해 주는 해결사 역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