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어렸을 때 심하게 아토피를 앓은 적이 있는 주부 A씨. A씨는 어느날 기대하던 임신을 하게 됐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 혹시 태어날 아기에게 아토피가 유전되면 어쩌나 하는 것정때문이었다. 이에 A씨는 아토피를 일으킬만한 가공식품 등은 일체 먹지 않았고 채식과 자연식을 위주로 아기가 태어날때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다. 결국 아기를 낳고 시간이 흐른뒤 A씨는 안심할 수 있었다. 태어난 아기한테는 아토피 증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보통 사람들은 아토피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A씨의 사례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의학적으로 아토피는 ‘가계적 또는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알러지성 소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토피는 이전 시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이상한, 낯선, 묘한’이라는 뜻이다. 아토피성 피부병이란 어떤 피부병의 증상이 기존의 현대의학적 피부병 개념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증상을 반복할 때 붙이는 병명이라 이해할 수 있다.   유전적 소인 무시할 수 없어그렇다면 아토피는 유전적인 병일까? 우선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유전이나 환경 어느 한 쪽에 비중을 두기는 힘들지만 아토피가 1925년 이후에 명명된 병이라는 점, 자본주의적 발달에 따른 환경파괴 이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연령분포로 볼때 40대 이상에서는 2000명중 1명 정도로 추정되는 등 국히 발병률이 낫다는 통계자료 등으로 차츰 유전적 소인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환경적 요인을 아토피의 원인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실제로 부모가 아토피인 경우 태어나는 아기에게서도 아토피 증상이 보이는 사례가 많아 무턱대고 유전적 소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부모와 비슷한 식생활도 한 원인반면 유전에 대해 자연건강법에서는 조금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은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되고, 특히 식생활의 경우 늘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식습관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슷한 생활과 식생활이 바로 유전의 비밀이 아닐까 추정하는 것이다.때문에 부모가 아토피인 경우에도 아기를 갖기 전에 부모가 단식 후 생채식 혹은 채식을 통해 아기 갖기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거나 아이를 잉태한 엄마가 자연식을 한 경우 태어난 아기는 아토피가 아니거나 약한 아토피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사례들은 식생활과 유전, 아토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열쇠라 하겠다. 흔히 어떤 질병의 요인을 유전이라고 말할 때 그 질병은 숙명 혹은 피할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토피에 대해 유전인가 아닌가를 되묻는 것은 이러한 유전결정론적 사고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부모가 아토피여도 자연건강법 실천으로 부모는 물론 아이도 건강해지는 경우를 자연건강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확인시켜주고 있다. 아토피가 유전인가 아난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건강법 실천으로 유전적 소인이 약화된 경험들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최종편집: 2025-05-03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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