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날씨가 추워짐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21살의 여대생 A양도 그 중 하나. 지난 5일 등산을 위해 관악산을 찾아 상쾌한 산 공기를 마시며 별탈없는 등산을 마쳤다. 하지만 A양은 등산을 다녀오고나서 부터 쭈그려 앉았다 일어날때면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왔다. 짧은 시간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었으나 5분이상 쭈그려 앉았다 일어서면 통증이 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양은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으나 그녀의 병명은 반월상연골 손상이었다.
반월상연골이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인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줄여주며, 관절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연골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구조물 중 가장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다. 주로 무릎에 체중이 실렸을 때 과도한 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내측 반월상연골이 외측에 비해 손상 빈도가 높다.
반월상연골 손상은 과도한 운동, 외부 충격으로 무릎이 뒤틀리거나 꺽이는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 연골판 손상은 운동선수나 육체 노동자들이게 많이 생기며 발바닥을 떵에 고정하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회전 운동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특히 중년층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나이가 들면서 반월상연골 자체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연골이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이 없어지며 관절연골에 스트레스가 집중되고 관절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쳐 관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증상
- 무릎 관절 부위를 따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 무릎을 구부리기가 쉽지 않다
- 무릎을 구부리는 도중 갑자기 어느 순간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이 발생한다
- 계단을 내려갈 때 무력감이 느껴진다
- 무릎이 자주 붓는다
-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위축돼 다리가 가늘어진다
치료
치료에 들어가기 앞서 파열된 반월상연골이 치유능력이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환자의 활동성, 나이, 슬관절의 동반 인대 손상여부, 관절연골의 관절염 여부, 파열의 위치, 반월상연골 퇴행성 변화 정도, 반월상연골 파열 크기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1cm 미만의 안정성연골 파열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관절연골의 손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보존적인 치료로 3개월 이내에 치유가 가능하다. 보존적인 치료에서 임상적인 증상은 6주가 경과하면 증상이 소실되고 3개월 이내에 일상적인 활동에 복귀가 가능하다.
활동이 많은 젊은 환자나 운동 선수,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연골 손상이 의심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반월상연골 손상은 약침요법, 봉침요법, 약물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러한ㅇ 자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켜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