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관절 질환이 발병하는 원인은 의외로 다양하다. 흔히 알고 있는 노화나 앞에서 든 기혈 순환 이상 외에 외부 충격이나 다른 질병이 원인이 돼 관절 질환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원인들을 소개한다.
연골손상연골은 매우 가느다란 조직으로 돼 있는데, 염증이 생기면 조직이 점차 부서져 더 가늘어진다. 또 외부 충격을 받으면 연골이 깨져 틈이 벌어지기도 한다. 우리 몸은 이렇게 손상된 연골을 매우가 위해 새로 연골을 만들지만 양이 매우 적고 원래보다 연골 질이 좋지 못하다.이렇게 염증이나 외부 충격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던 연골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고, 뼈끼리 서로 부딪혀 통증이 생긴다. 연골이 더 닳아 없어지면 뼈의 마찰이 심해지고 스스로 보완하려고 뼈가 더 두꺼워져 점차 관절 모양이 바뀐다. 이런 현상이 통증을 더욱 심화시킨다.
인대손상인대는 관절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띠 모양의 섬유 조직이다. 교통사고 등 강한 외부 충격이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인대가 파열되거나 다칠 수 있다.주로 뭂 관절의 측면에 있는 인대나 대퇴근과 경골 사이에 있는 십자 인대가 많이 손상된다. 이 경우 인대를 하나만 다쳤는지, 둘을 다쳤는지, 반월상연골도 손상됐는지 등 정확한 진단을 통해 뻘리 치료해야 관절염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근육 약화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관절의 움직임을 돕고 관절에 실리는 몸무게 하중을 나누어 부담한다. 그런데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관절을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근육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관절을 피로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연골과 뼈에 이상이 생긴 상황이라면 근육은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하지만 관절 환자는 통증 때문에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근육은 점점 더 약해진다. 결국 근육은 통증으로 인해 점차 수축되고 경련을 일으키게 되며, 이것이 관절의 변형을 일으켜 더욱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탈구탈구는 넘어지거나 다쳐서 관절이 완전히 어긋난 상태를 말한다. 심한 외상을 입었을 때는 인대가 끊기고 뼈나 연골 등이 다 다쳐 관절 자체를 움직일 수 없게 된다.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었는데 관절에 힘이 없고 움직일 때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이것은 습관성 탈구로 ‘아탈구’라고 부른다. 습관성 탈구가 있을때는 증상 자체보다 증상이 재발할까 봐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 문제인데 운동 부족으로 관절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거나 인대가 이완돼 있을 때 탈구가 더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남들보다 일찍 찾아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