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지난 시간에는 다양한 관절 질환의 원인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도 그 뒤를 이어 첫 번째 시간에서 다루지 않았던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관절 내 유리체 발생유리체는 관절이나 뼈 같은 인체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이물질을 가리킨다. 이것은 관절 속을 떠돌아다니거나 관절 구석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관절 운동에 영향을 미친다. 어린 나이에 무리하게 운동을 해 관절 연골이 손상됐을 때는 절대 안정을 취하면 떨어진 연골 조각이 흡수돼 새로운 뼈가 자라나기도 한다. 또 어른이 돼서 관절로 가는 작은 동맥이 막혀 연골 뼈가 괴사하면서 연골이 떨어져 나온 사람들 역시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연골 조각이 유리체로 진행되면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으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변형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항 구루병이나 뼈에 성장 장애를 가져오는 특수질병, 외상 후 감염으로 뼈의 성장이 일찍 멈춘 경우 관절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O자형이나 X자형 다리다.관절은 한 번 변형되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점점 더 심하게 변형되는 경향이 있어 결국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뚱뚱한 사람은 몸무게를 줄이고 변형 초기에 보조기를 착용해 교정해야 한다. 하지만 대사 이상을 비롯한 외부 요인으로 변형이 일어났을 때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질병 원인다른 질병이 원인이 돼 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 경피증 : 피부에 콜라겐이 지나치게 침착돼 딱딱해지는 질병이다.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류머티스처럼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며 과절과 전신에 걸쳐 통증과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 루프스 :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역시 류머시트성 질환으로 주로 30세 전후 가임기 여성에게 많다. 이 병에 걸리면 근골격계에서는 대칭적인 관절염 증상을 보이면서 관절통, 근육통, 괴사 등이 일어난다. 대게 그 증상이 경미한 편이다.
- 배체트 병 : 베체트 병(변형성 골염)은 주로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구강이나 외음부 궤양, 눈의 염증이 주요 증상이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 가운데 약 50%가 관절염 증세를 나타내는데 무릎, 손, 목, 발목에 주로 나타난다.
- 쇠그렌 증후군 : 눈물과 침의 분비가 줄어 눈과 입이 마르는 질환ㅇ다. 자가 면역 질환 가운데 류머티스관절염 다음으로 흔하다. 눈이 가렴고 따끔거리거나 혀나 입 가장자리가 잘 튼다. 몸이 피곤하고 흔희 관절염을 동반한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