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원인폐암의 발생위험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 증가한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지만 비흡연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폐암이 비흡연자들에게도 발생하지만 흡연군에서의 폐암발생률이 비흡연군에 비해 현저히 높다.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폐암의 위험도가 1.5배 가까이 증가한다. 또한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인자나 작업장의 물질들도 폐암의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다. 벤즈페닐린,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닉켈혼합물, 비연소성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환경인자들과 비소, 석면, 크롬, 니켈,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염화비닐 등이 원인인자로 알려져있다.   또한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규폐증, 폐섬유화증 등의 폐질환을 앓은 경우에는 폐암의 위험에 걸릴 확률이 약간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증상  기침,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호흡곤란, 흉부의 통증, 쉰 목소리 등이 폐암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흡연자나 감기 등 폐질환에게 나타난다. 폐암에는 아주 특이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 중 5~15%는 별다른 증상없이 발견되며,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호흡기 증상이 새로 발생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의 진단과 치료  폐암의 일차적인 진단은 주로 흉부촬영이나 흉부CT와 같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조직검사를 통해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뉜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두 종류의 폐암이 임상양상과 치료, 예후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며 폐암의 진행정도(병기)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진다.   비소세포 폐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진행된 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병행 혹은 단독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진행정도(병기)에 따라 초기인 1기에서 말기인 4기까지로 분류된다. 1기 폐암이란 암의 크기와 위치가 수술 가능한 범위이며 임파선에 퍼져있지 않은 것을 말하며, 2기는 1기 폐암이 폐 내부의 임파선까지만 전이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1기와 2기 폐암은 수술로서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비교적 초기 폐암이며, 3기중에서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3A기도 수술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수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인 3B기와 4기는 소위 말기 폐암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수술을 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전체 폐암 환자의 약 2/3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   소세포 폐암의 치료의 일차적인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다. 국소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폐암 조기 진단 및 예방 이미 진행된 폐암의 경우 장기생존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폐암의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흡연자들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객혈이 다소 있더라도 무시하고 지나는 경향이 많다. 흡연중이거나 과거에 흡연력이 많은 사람,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의 위험군에서의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물론 폐암을 조기에 검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폐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최종편집: 2025-05-02 0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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