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관절질환은 진단하기 참 어려운 병이다. 관절 질환은 실제로 이상이 생긴 부위와 아픔을 느끼는 부위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병소를 짚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깨가 아파서 어깨 질환인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진단 결과 목 관절에 문제가 있는가 하면 양방병원에서허리 디스크라고 해서 수술까지 받았는데 차도가 없어 다시 진료한 결과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생겼다고 한 등 그 사례가 무수히 많다. 그래서 여타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관절 질화은 정확한 진단이 곧 치료의 중요한 첫 단계라 하겠다.   관절에 생긴 이상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걸음걸이나 자세, 외형이서 이상을 읽어내는 섬세한 관찰과 과거 병력, 유전, 생활 패턴으로부터 이상 원인을 유추한다. 또 X-Ray, MRI 등 양의학 진단 기기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고, 손으로 관절을 직접 눌러보고 만져보고 회전시켜보는 등 다각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이 모든 단서를 종합해 올바른 진단을 얻으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관절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진단법-망진진료실로 들어오는 환자를 관찰해 외형이나 동작에 이상이 없는지 관찰한다. 걷는 자세, 겉옷을 벗는 동작, 좌우 다리의 상태, 무릎 뼈의 방향, O자 다리의 정도 등을 살펴 질환 부위가 어디인지,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살필 수 있다. 또 피부색이나 살집의 정도를 통해 체질과 관절 이상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을 오장육부의 이상을 유추한다.   -문진환자에게 증세를 묻고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 병력, 유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과거 관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운동하다 크게 다친적이 있는지, 당뇨 등 성인병이나 결핵 등 면역계 질환 가족력이 있는지 등등 관저 질환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 질문을 한편 식욕, 소화, 배변, 수면, 여성의 경우 생리 패턴을 묻고 들어 몸의 기혈 순환, 오장육부의 상태, 심리적 안정 상태 등을 체크한다.   -맥진맥을 짚어 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친 오장육부의 기능과 조화, 기혈 순환 등 몸의 전체적인 상태를 가늠한다. 맥은 보통 양손을 다 짚어보는데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각각 좌우 손목 맥 부위에 나란히 올려놓는다. 양손 각각의 손가락이 진단하는 장기는 심장, 비장, 신장, 폐 간 내분비선으로 서로 달라 맥의 속도와 뜨고 가라앉음을 통해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다.   -이학적 검사관절을 직접 움직여 운동 기능과 범위, 소리, 열감,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한다. 관절이 부드럽게 굽혀지는지, 주변에 열은 없는지, 지글거리는 마찰음이나 굽혔다 펼 때 뚝뚝 소리가 나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상이 있으면 해당 부위가 완전히 구부러지지도, 펴지지도 않는다. 또 관절이 평소보다 커져 있고, 모양이 두루뭉술하거나 힘줄 등 특정 부위가 튀어나온 경우도 많다. 관절을 틀었을 때 자지러지게 아프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는 연골 파열이 의심된다. 통풍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는 뼈가 울퉁불퉁한 특징이 나타난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최종편집: 2025-05-03 1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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