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DNA를 이용한 칵테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DNA 칵테일 만들기’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오는 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단, 1월 21일 제외) 오후 3∼4시 과학관 내 생명과학실험실에서 진행되며 딸기, 드라이진, 파인애플주스, 시럽 등을 이용해 딸기에서 직접 DNA를 추출해 칵테일을 만들게 된다.
또한, 농업생명공학과 GMO(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재미있는 농업생명공학 퀴즈대회도 마련돼 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하며, 참가희망자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 sciencecenter.go.kr>과학교육․체험>전시해설체험)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매회 30명씩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에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서석철 과장은 “DNA 칵테일 만들기는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적 탐구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생명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