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이른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산채가 웰빙 열풍에 동참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산채는 봄내음을 품은 향긋한 식재료이자 비타민의 공급처로 우리 민족의 삶과 오랫동안 함께 해오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에서 봄을 대표하는 유기농 채소의 종결자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봄의 전령, 산채’를 ‘RDA Interrobang’ 제61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산채는 우리 민족의 식탁을 수놓는 다양한 음식의 근간이며, 가장  많은 종류의 산채를 먹는 우리나라에는 480여 종의 산채가 있다. 최근에는 산채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산채 재배기술이 개발돼 연중 재배가 가능해졌으며, 산채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들이 인기몰이를 하는 등 산채의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햇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양지에서 자라는 산채와 음지에서 자라는 산채로 구분되며, 먹는 부위에 따라 잎을 먹는 산채, 줄기와 잎을 먹는 산채, 뿌리도 함께 먹는 산채로 구분하기도 한다.   특히, 산채는 고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먹어야 제 맛인데, 쌈과 나물로 먹는 종류와 삶거나 말려먹는 종류, 장아찌, 진액, 차 등으로 먹는 종류가 있는데 종류별로 알맞은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RDA Interrobang’ 제61호에서는 맛깔스러운 산채 요리는 산채의 존재 이유이며, 봄을 알리는 별미로 쌈과 나물뿐 아니라 밥, 탕, 무침, 회, 퇴김, 구이 등 여러 음식으로 발달됐고, 현재는 약선음식(藥膳飮食)의 핵심 식재료로써, 특유의 건강 기능성을 보유한 산채들은 약식동원의 유래이자 천연물 신약의 보고이고, 산채를 사철 내내 즐기기 위해 절임과 조림, 차, 술 발효효소 등으로 가공돼 이용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산채의 희귀성과 신선함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식물원, 수목원에서 활용되고 있고, 봄이면 지역마다 산채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산채는 병·해충·잡초의 발생을 억제해 천연 농약의 소재가 되며,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등 환경농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다뤘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발효음식과 서구화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음식 분야에 반영해 이용도를 확대함으로써 산채 고유 가치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산채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농촌 체험관광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02 0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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