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이 ‘2012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의 주최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은 4월 26일부터 3일간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죽음이 임박한 말기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심리적 및 종교적인 도움을 줘 인간적으로 마지막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전인 치료를 말한다.   따라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죽음을 앞둔 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활동자를 뜻한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호스피스 개요를 비롯해 암 등 나쁜 소식 전하기와 팀원 스트레스 및 사별가족 관리, 말기 암 환우 영양 및 소화기▪호흡기계 신체 증상 관리, 말기 암 환우 복약 관리 및 방사선 치료, 말기 암 환우 통증 관리 및 무의미한 치료 중단, 임종환우 사회▪경제적 돌봄, 전인 치유, 영적 돌봄 위한 의사소통, 욕창 및 장루환자 관리 등이 3일간 진행된다.   특히 가톨릭▪기독교▪불교 차원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전인 치료 등 종교적 관점에서의 접근과 함께 장례문화 및 절차 설명, 연극 및 동영상 관람, 유언장 작성, 웃음 치료 등과 같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과정이 이뤄진다.    현재 봉사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로부터 체험담을 듣는 시간도 가지며, 수업을 모두 끝마치는 28일 오후에는 수료식도 거행된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60명, 교육 참가비는 2만원(교재 포함)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호스피스실(☎ 620-4673) 또는 완화의료병동(☎ 620-3873)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