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도시에서 주민등록에는 기재돼 있지만 주소지에 살지않아 행방불명 상태인 3세 이하의 영.유아가 3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와 도부현(道府懸) 소재지 등 전국 주요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민등록지에 살지않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영.유아가 3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소지에서 검진을 받은 기록이 없어 자치단체 직원이 가정방문으로 직접 확인한 것이다.
영.유아 행방불명은 대부분 부모가 주소지를 옮기거나 해외에 이주하고도 이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지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최근 주민등록상에는 생존해있지만 실제는 사망하거나 실종된 100세 이상 고령자의 행방불명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