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이 오는 3일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3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 강당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특강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으로 가는 동맥관 내에 지방(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좁아지거나 거의 폐쇄된 상황에서 심근(심장 근육)에 필요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함에 따라 점점 죽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신체 모든 근육들처럼 심근도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번 강의를 진행할 순환기내과 김 웅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은 심전도 검사나, 스트레스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핵의학 영상 검사, 관상동맥 혈관촬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며 "이 중 관상동맥 혈관촬영 검사가 제일 정확한 검사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치료로는 약물 치료나 동맥 성형술,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한다"면서 "관상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인은 담배,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이며, 그 외 가족력과 고령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보다 금연을 해야 하고, 규칙적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들이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은 병원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개최해 지역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