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2012년 5월 21일, 이 평범한 하루가 올해는 매우 특별한 날이 된다. 매년 5월 21일로 정해져 있는 부부의 날 외에 5월 셋째 월요일인 성년의 날도 바로 이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날이 한 날이지만 두 날을 즐기는 문화는 조금 다르다. 성년의 날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성년이 되는 연인, 선후배에게 장미꽃과 반지 등을 주는 문화가 퍼져있으나, 부부의 날은 특별히 고착된 선물문화나 기타 콘텐츠가 자리 잡지 못했다. 부부의 날 존재조차 모르는 이들도 많다. 성년의 날도 해마다 바뀌는 날짜로 인해 무심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이 겹치는, 몇 년에 한번 돌아오는 이 날을 위해 축하를 받아야 하는 이들이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 천안시 등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서는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날을 맞이하는 당사자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선물일터. 최근에는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 전과 다른 새로운 선물인 성인용품을 주고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인용품 및 콘텐츠 전문사이트 러브식스(http://love6.co.kr) 김수연 대표는 “부부사이에 있어서 성인용품은 부부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어 부부의 날과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부부가 함께 쇼핑을 하며 평소에는 나눌 수 없던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 봄도 좋을 것”이라며 “성인용품 하면 선정적이고 퇴폐적이라 잘못 오인할 수 있는데, 보편적인 속옷부터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성년의 날 선물로도 제격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때 성인의 역할과 책임을 가르치며 교수가 콘돔을 쌓아놓고 나눠주는 사례도 있고, 일본에서는 성년의 날에 성인용품을 선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러브식스에 따르면, 매년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을 기점으로 주문과 이용률이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문의 내용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매장을 이용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활성화돼 있다. 아무리 대중적인 상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발송 시 내부 상품 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철저한 포장처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양질의 성인컨텐츠, 특수/저가 성인용품을 유통하고 있어 이용률이 늘고 있으며, 이 외에 전문가 칼럼, 상담 등을 통해 성 관련 커뮤니티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생에 단 한번인 성년의 날과,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부부사이를 돈독하게 할 부부의 날에 이제는 보다 실질적이면서도 색다른 선물이 필요하다면 온라인 성인용품점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움말 : 러브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