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제2회 강릉 커피축제`를 맞아 지역의 커피업소 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포켓용 커피여행 책자를 발간, 축제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총 150쪽 분량의 `한 잔의 여유! 강릉커피축제` 책자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강릉항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커피축제 기간 누구나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며 볼 수 있도록 핸드백 속에 넣을 만한 작은 크기로 제작됐다.종이도 커피색과 어울리는 재생지를 사용했고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그림을 표현, 종이의 느낌과 표지 디자인이 연결되도록 해 소장가치가 있게 하였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책에는 안목.남항진권, 시내권, 솔올지구권, 경포.강문권, 주문진.사천.연곡권, 기타 지역권 등 6개의 권역으로 나눠 전체 지도 외에 커피숍별 바깥과 안의 모습, 중간마다 그림을 넣어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그림으로도 내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커피 전문점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표기하는 한편 교통편은 이번 커피축제행사 거점인 강릉 항을 기준으로 버스, 택시, 도보를 각각 구분해 가격과 소요시간 등을 상세하게 표기했다.이와 함께 커피축제 기간 커피숍별로 이뤄지는 이벤트란을 만들어 할인이나 공연 및 프로그램 등도 담고 있다.특히 이번 커피축제의 큰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스탬프 랠리 페이지를 만들어 커피숍별로 스탬프 3개소 이상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커피축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고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강릉시 관계자는 "책에는 커피상식과 강릉의 주변 관광지와 맛집 등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커피축제 관련 홍보 책자이기보다는 강릉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