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이 에이즈(AIDS)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히스패닉보다 2배, 백인보다 8배 이상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은 22명 중 1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비해 히스패닉은 52명 중 1명, 백인은 170명 중 1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222명 중 1명꼴로 감염 확률이 가장 낮았다.
CDC는 37개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2007년도 관련 자료를 근거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