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6일 현재 500명을 넘어서고, 입원 환자도 7천359명으로 증가하는 등 콜레라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5일 허리케인급 열대성 폭풍인 `토머스`가 아이티를 강타, 홍수 피해가 늘면서 콜레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월 초대형 지진으로 약 25만명이 목숨을 잃은 아이티에선 약 1천만명의 인구중 130만명 정도가 여전히 텐트, 난민캠프 등에서 생활하거나 노숙하고 있어 콜레라 확산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