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 샹판(襄樊)시에서 고농도의 멜라민이 함유된 유제품 음료가 발견돼 시 당국이 이들 제품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멜라민은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물질로, 시험 결과 옥수수 맛이 나는 이 음료에 함유된 멜라민 수치가 매우 높은 점으로 미뤄 멜라민이 음료 제조 과정에 일부러 첨가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음료 제조사는 다른 지역의 공급업체로부터 원료인 분유가 멜라민으로 오염된 사실을 모른 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2008년 단백질 함유량을 높게 보이게 하기 위해 멜라민을 첨가한 분유를 복용한 유아 6명이 숨지고 30만명이 앓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유제품을 함유한 상품들의 회수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정부는 당시 모든 멜라민 분유를 수거해 폐기처분했다고 밝혔으나, 그 이후에도 멜라민이 가미된 제품들에 대한 신고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최종편집: 2025-07-03 20:08:1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