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강릉, 동해 등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 붉게 솟아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확률은?
강원지방기상청은 새해 첫날 강릉과 속초, 동해, 대관령 등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는 `구름 조금` 이하의 상태로 수평선 위로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는 해맞이가 가능한 확률은 평균 72.2%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993년 이후 지난해까지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의 하늘 상태를 집계한 결과다.구름이 전혀 없는 날은 동해와 속초가 55.6%였으며 강릉은 50%, 대관령은 44.4%였다.구름 사이로 해맞이가 가능한 `구름 조금`이었던 날은 대관령이 가장 많은 11.1%였으며 다른 도시는 5% 안팎으로 나타났다.또 아침 최저기온 관측이 시작된 2000년 이후 1월 1일의 아침이 가장 추웠던 해맞이 명소는 대관령으로 평균 영하 12.1도였으며 속초가 영하 3.6도, 동해 영하 2.9도, 강릉 영하 2.5도 등의 순이었다.새해 첫날의 아침이 가장 추웠던 해는 올해로 대관령은 영하 16.2도, 강릉 영하 10.1도, 동해 영하 7.8도, 속초 영하 7.6도 등이었다.가장 따뜻한 해는 2004년으로 대관령 영하 4도, 강릉은 영상 1.1도, 동해 영상 1.8도, 속초 영상 2.9도이었다.한편, 신묘년 새해 첫날 해맞이 시간은 대관령이 오전 7시21분, 동해 7시38분, 강릉 7시40분, 속초 7시42분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