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흑 토마토 들어보셨나요?"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은 검붉은 색의 `흑 토마토`가 최근 웰빙 분위기에 힘입어 인기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22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칠량면 영동리에서 딸기와 토마토를 재배하던 최광호(41,사진)씨 부부가 최근 흑 토마토를 재배해 쏠쏠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쿠마토(Kumato)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흑 토마토는 남아메리카 갈라파고스 제도가 원산지로 2004년 영국의 종자회사 신젠타가 품종 개발한 것이다.섬유질이 풍부한 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C 등을 1.4배 많이 함유하고 있고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도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도권 대형 할인점에서만 판매되는 쿠마토는 수확 기간이 일반 토마토보다 3-4개월 길고 최고 1년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저장기간도 2배 이상 길고 껍질이 얇아 씹을 때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특히 쿠마토는 전량 계약재배로 가격 등락이 거의 없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바이러스에 강하고 30g 이상이면 별도의 선별이 필요 없어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강진군에서 유일하게 흑 토마토를 재배하는 최씨는 현재 2천300여㎡의 면적에서 2t을 생산해 5천만여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씨는 "쿠마토를 우연히 접하고 재배하게 됐는데 일반 토마토보다 판로나 수확이 훨씬 안정적이어서 좋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02 0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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