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캐나다에서 담배를 피우려면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해졌다. 담배를 꺼낼 때마다 더욱 커지고 선명한 그래픽의 흡연 유해성 경고문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담배 제조사들이 담뱃갑에 더 광범위한 그래픽 경고문을 넣게 하는 새로운 법안을 만들었으며 곧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이 30일 보도했다.이 법이 제정되면 지금까지 담배 포장의 50%를 차지하던 흡연 유해성 경고문은 포장의 75%를 차지하게 된다고 레오나 애글루캅 연방보건장관이 말했다.담배 포장에는 또 금연을 돕는 핫라인 전화번호도 들어가야 한다.애글루캅 장관은 "담배 포장에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넣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금연 캠페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20∼24세 사이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금연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방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9월 발표한 뒤 시행을 미뤄왔으며, 이 때문에 담배 제조사들의 로비에 밀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담배 제조사들은 실제로 경고문 확대를 저지하려고 지난 2년간 정부에 로비를 해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제조사들은 경고문이 포장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해 디자인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최종편집: 2025-05-03 0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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