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캐나다인은 공식적으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4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스코샤뱅크`의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은퇴한 이후에도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일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가 돈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나 나머지 절반 이상은 정신적, 사회적으로 활동적이 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은퇴 후 일을 하지 않을 경우 하고 싶은 일은 여행이 가장 많았고, 가족.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독서, 운동, 취미활동, 학업복귀 등도 은퇴 후 희망사항에 포함됐다.보고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이 은퇴자금으로 100만 달러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8%는 100만∼200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응답자의 78%는 평균 15년 이상 저축을 해왔다고 말했고, 55%는 지난 5년 동안 2만 달러 정도를 저축했다고 밝혔다.은퇴자금은 은퇴적금(RRSP)을 가장 선호했고 여기에다 연금, 상속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로또복권을 기대하는 사람도 5%, 자녀들의 지원을 기대하는 경우도 4% 있었다.이 조사는 `해리스-데시마`에 의뢰, 1천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