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온 가족이 즐기면서 겨울을 이길 수 있도록 전국 자연휴양림별로 다채로운 `겨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 홍천의 삼봉 자연휴양림에서는 말과 소 등에 메달아 물건을 실어나르던 썰매인 `눈발구` 체험과 `얼음썰매 타기 체험` 등을 마련했고, 강릉의 대관령 자연휴양림에서는 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발 바닥에 덧대는 `설피`를 체험해 볼 수 있다.충남 서산의 용현 자연휴양림에서는 눈썰매 타기, 얼음썰매타기, 팽이치기 프로그램을 마련,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경기 양평의 중미산 휴양림, 강원 평창의 두타산 휴양림, 전북 무주의 덕유산 휴양림 등에서도 내달말까지 얼음팽이치기,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겨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린 시절 눈밭과 얼음판에서 뛰어놀던 추억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겨울을 이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약:www.huy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