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아름다운 다도해를 따라 걷는 명품 탐방로가 개설된다.군은 지난 2009년에 완료된 보길도 보옥~예송 구간과 연결해 예송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1㎞의 탐방로를 개설 중이다. 사업비는 1억3천만원이며 오는 3월 완료된다.보옥~예송 구간은 해안 절벽으로 형성돼 일반 도로를 내기 어려워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데크 시설로 설치하며 아름다운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전망 데크도 만든다.군 관계자는 "보옥~예송을 연결하는 일주 탐방로가 없어 불편했는데 공사가 끝나면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전국 명품 탐방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