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이 지난 16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열었다. 이번 달로 22회째 맞이하는 건강교실에서 김세원 교수(외과)는 ‘위암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위·장관 분야 외과가 주관하는 위암 건강교실은 격월로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위암 위험인자를 비롯해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수술과 예방법, 수술 후 영양 관리, 주의사항 등 위 질환과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테마별로 올바르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됨에 따라 최근 발생하는 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조기 위암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전통적개복술을 통한 위절제와 내시경적절제술, 복강경위절제술, 로봇수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최근에 복강경을 통한 위절제술과 로봇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김세원 교수는 “복강경 위절제술은 개복하지 않으므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고, 절개구멍이 작아 미용 상으로도 이점이 있으며 로봇수술은 복강경보다 수술 시야가 좋고 로봇에 달린 관절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없으며 두 수술 모두 미용적인 부분 및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