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이 지난 2일 오후 2시 수성구보건소 수성100세 건강대학에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윤지성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당뇨병은 혈액 중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당분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말 그대로 당(엿당 ‘당’)뇨(오줌 ‘뇨’)인 것이다. 그러나 혈당이 높아도 요당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당뇨병이 없고 혈당이 정상인데도 요당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액 검사를 해야 한다. 윤지성 교수는 “당뇨병은 이유 없이 피곤하고 소변양이 증가하며, 갈증이 계속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의심해볼 수 있으며 대부분은 증상 없이 우연히 시행한 혈액 검사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검사를 받고, 정상이라고 판명되면 3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또한 윤 교수는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친구처럼 잘 지내고 조절해야 하는 만성 성인병이지만 누구나 예방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으며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병원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펼쳐 지역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