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에서 생산되는 겨울 토마토가 본격 출하돼 주민들이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21일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년마다 한 차례씩 저온성 작물인 토마토 2기작 재배를 하는 원대리 마을주민이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생산을 시작, 하루 평균 2.5t을 출하하고 있다.인제지역 토마토는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5kg 1상자에 1만8천원 가량의 경매가로 출하 중이며 오는 4월까지 180t을 수확해 올해 모두 5억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인제군 관계자는 "경매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으면서도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지난번 재배 경험이 축적돼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어 올해도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원대리 마을은 지난 2005년부터 파프리카 생산으로 매년 100t을 생산, 3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단지로 선정됐다. (사진 = 인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