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이 간편한 다중초점렌즈 전자안경 `임파워`(emPower)가 미국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어노크에 있는 렌즈제조회사 ‘픽셀옵틱스’(PixelOptics)가 개발한 이 전자안경은 미니 배터리, 마이크로칩과 여러가지 전자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필요할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40대가 되면 노화현상으로 원시가 되는데 예전에는 돋보기를 많이 이용했으나 요즘에는 이중초점렌즈가 개발돼 많이 사용하고있다.    이중렌즈는 근시였다가 노화현상으로 원시도 갖게 된 사람을 위한 것으로 렌즈에 초점이 두 개가 있다. 가까운 곳을 볼때는 렌즈 아래 부분을 보고 멀리 볼때는 렌즈 정면을 본다.   그런데 이중렌즈는 적응되기 전까지 머리가 아프거나, 초점을 바꿀 때 `점핑현상`이 일어나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불편이 있다. 또한 팔 하나 길이로 떨어진 물체를 쳐다볼 때는 근시용 렌즈를 이용하므로 희미하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서 계단을 내려갈 때 계단이, 골프에서 스윙할 때 공이 왜곡돼서 보인다.     `임파워`는 안경테에 있는 전원스위치를 누르거나 고개를 숙이면 초점이 저절로 바뀌는 자동초점방식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예를 들면, 멀리 있는 골프공을 칠 때는 잠시 전원을 끄고, 가까운 스코어카드를 읽을 때는 전원을 켜서 본다. 렌즈 아래부분에 삽입된 TV 화면과 비슷한 액정이 렌즈의 초점을 바꿔준다.   전자안경의 번거로운 점은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룻밤 사이 완전 충전하면 2~3일밖에 못간다. 하지만, 방수기능이 뛰어나 핸드폰처럼 물에 떨어뜨려 망가질 걱정은 없다.픽셀옵틱스의 중역인 래리 로드리게즈는 "충전은 다시 해야하지만 물은 닦기만 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중초점렌즈나 다중초점렌즈 안경을 이용한 사람들이 새 전자안경을 쓰게 되면,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좀더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회사(www.pixeloptics.com)측은 신 개발품의 시판가격을 1천~1천200달러(한화 112만~134만원)로 검토중 이다.
최종편집: 2025-05-03 0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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