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가 8일 춘곤증을 예방하고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봄철 5대 수산물`로 도다리, 숭어, 새조개, 키조개, 미역 등을 선정했다.도다리는 필수아미노산과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및 혈전 예방에 탁월하고 비타민 B1이 많아 소화를 돕거나 뇌를 활성화시키므로 직장인과 수험생 등에 좋다.산란기인 5월 이전 가장 맛이 좋은 숭어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성인병예방, 치매 및 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새의 부리 모양을 닮은 새조개는 단백질,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된 바다가 준 건강식품으로 숙취해소에 좋다.키조개는 정혈작용이 있어 임산부의 산후조리에 좋고, 특히 술에 혹사당한 간장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미역의 성분 중 20~30%를 차지하는 알긴산은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 체외로 배출함에 따라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