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관광객을 상대로 실시하는 `시티투어`를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시티투어는 오는 11월말까지 주말 정기 코스와 포항지역 역사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수시 코스 등 3개 코스로 토ㆍ일요일 오전 9시30분 포항역 광장을 출발해 7시간 30분 가량 진행한다.토요일 코스는 포스코와 포스코 역사관을 비롯해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관광지, 죽도시장, 포항함체험관을 돌아보는 관광이다.또 일요일에는 기계면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및 보경사, 대통령 고향마을, 환호해맞이공원, 북부해수욕장, 죽도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다.또 역사문화유적 코스는 남구 장기읍성을 비롯 오어사, 기북면 덕동마을, 보경사, 영일 민속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작년 65차례 시티투어에 1천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이 커 올해는 운영횟수를 80회로 늘렸기 때문에 관광객도 2천500여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시티투어 참가신청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전화(054-242-0510)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에 입장료, 식비는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