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숲속 황톳길에서 맨발 체험과 국제 설치미술을 감상할수 있는 축제가 오는 5월 열린다.㈜선양(회장 조웅래)은 1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5월 13∼15일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 숲속 황톳길에서 `2011 계족산 맨발축제`를 연다고 밝혔다.계족산에서는 지난해까지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선양마사이마라톤만 열렸으나 올해는 국내외 32명의 유명 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에코힐링 국제설치미술제를 함께 펼치는 맨발 문화축제로 진행된다.지역 소주업체인 선양이 5년 전부터 계족산에 숲속 황톳길을 조성해 주최하는 선양 마사이마라톤은 올해 6회째로, 매년 5천명 이상이 참가하고 지난해에는 주한 외교사절단을 비롯 33개국 600여명의 외국인도 참가했다.선양은 이 행사에 국내 미술작가 19명, 독일 브라운슈바익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요한네스 휘피 교수 등 외국 작가 13명 등 미술계에서 지명도 높은 32명의 미술작가를 초청, 축제기간 설치 미술, 퍼포먼스, 전시, 심포지엄 등의 제1회 에코힐링 국제설치미술제를 함께 개최한다.5km 정도의 황톳길에 150m 간격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32개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 미술 작품은 축제 후에도 언제든 감상 할 수 있다.맨발축제 기획자이자 조직위원장인 선양 조웅래 회장은 "이번 맨발축제는 각계 각층에서 추천한 16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맨발축제 범 시민 자문위원회`가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까지 맡는다"며 "자연을 통한 에코힐링 실현의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계족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5월에 꼭 가봐야 할 곳`, 여행 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들었고 G마켓 여행부분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계족산 맨발축제 홈페이지(http://www.barefootfes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