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Jop의 PMC 등재는 약침학회지가 국제적 표준을 인정받았다는 쾌거입니다. 향후 우수한 약침학 관련 연구 논문을 세계 연구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계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대한약침학회의 영문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이하 JoP)의 편집위원장인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침구과 윤현민 교수는 JoP의 PubMed Central(이하 PMC) 등재에 대해 ‘약침학회지의 국제적 표준’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대한약침학회의 영문학술지 JoP가 한의학계 최초로 PMC에 공식 등재되는 쾌거를 올림에 따라, 향후 한의학 관련 학술지의 세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JoP는 지난 1997년 ‘약침학회지(Journal of Yakchim, Korean Herb-Acupuncture) Institute)’라는 명칭으로 처음 창간된 학술지로 한글과 영문을 혼용하여 발행되다가 2012년 3월부터 영문으로 발행했으며 현재 약침, 침구학, 본초학 등 600여 편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총 17권이 발간됐다. 전 세계 생의학 전문가들이 활용하고 있는 PMC는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이 운영하는 생의학분야 최대의 학술문헌 정보 색인데이터베이스로, 현재 약 2만 5000여종 이상의 학술지가 등재돼 있고 약 2200만 편 이상의 학술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의학 분야 학술지들이 등재된 적이 있으나, 한의학 분야의 학술지가 등재된 것은 이번 JoP가 처음이다. PMC 등재를 위해서는 논문의 전문(Full-text)을 JATS (Journal Article Tag Suite) XML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JoP의 경우 대한약침학회 자체에서 모든 논문에 대한 XML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사실 대한약침학회 학술지의 세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발간 중인 또 다른 학술지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dian Studies(이하 JAMS)’가 지난 2009년 Scopus에 등재된데 이어 2011년에는 Medline에 등재된 바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JoP는 2008년도 한국연구재단(KCI·Korea Citation Index), 2013년도 DOAJ(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2015년도 PMC 등재에 이어 국제인용색인인 Scopus 등재 절차에 따라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대한약침학회는 앞으로도 전 세계 연구자에게 노출시킬 Platform 개발과 인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향후 Web of Science와 Medline 등 국제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대한약침학회의 이러한 노력이 이번과 같은 결실로 이어진다면 ‘약침의 세계화’를 넘어서 더 나아가 한의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의학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종편집: 2025-05-01 2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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