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내달 4일 개막하는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제관을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란 주제에 맞춰 알찬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산청군은 축제장 중심부에 있는 주제관에 `동의보감 역사관`, `한방약초관`, `한방산업관`, `한방음식관`을 운영할 계획이다.동의보감 역사관은 약초의 보고 지리산, 한의학 명의 소개, 한의학 관련 유물, 동의보감의 인물과 역사 등 소제목으로 구분해 전통 한의학의 역사와 전통을 알린다.한방약초관은 지리산에 자생하는 약초는 물론 희귀 약초인 담금주, 약초ㆍ자생화 분경 및 약사발 등이 전시되며 계절ㆍ체질ㆍ질병별 효능이 있는 약초와 약초 부위별 활용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한방산업관은 지난 10여년간 산청에서 생산된 한방차, 건강식품, 장류 등 한방약초 가공품과 한방의료기기, 약초의 재배현황과 생산이력 등이 전시돼 한방약초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한방음식관은 청정 약초와 깨끗한 물을 이용한 건강 약선요리, 한과, 한방차 등 한방, 그리고 산청약선음식의 효능을 소개한다.한의학 전문의료진이 진료하는 한방의료체험장, 약초 술과 약초 차를 시음할 수 있는 한방건강체험장, 한방약재로 요리한 몸에 좋은 한방음식 체험장 등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