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MS2015]뉴질랜드 더니든 오타고대학에서 세계 의학계의 관심 속에 열리고 있는 ‘iSAMS2015’ 국제약침학술대회 사흘째인 3일 한국의 조성훈 경희의료원 교수(경희대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장)가 ‘우울증에 대한 약침의 효과’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조성훈 교수는 이날 ‘신경정신과 질병에 대한 약침 치료’라는 연구 발표를 통해 “약침이 신경정신과 질환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연구 발표에서 “동물 실험용 쥐를 우울증에 걸리게 만든 다음 약침으로 처치를 하여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항우울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조성훈 교수는 이와 관련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침의 효과를 실험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 신경정신과 질환에 약침이 많이 이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더니든(뉴질랜드)=김태수 기자, 사진=최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