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충북 도내 농촌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따른 피부 광노화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햇빛에 의한 피부노화를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충북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 헌)는 2015년 충북 도내 15개 농촌 마을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현황과 안면부(얼굴)의 피부노화지표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농작업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농업인은 전체의 25.1% 불과하였고, 사용하지 않은 농업인은 74.9%로 조사되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농업인은 안면면적 전체 중 모공 62.4%, 주름 31.6%, 색소침착 41.4%, 피부톤 53.1% 이었고, 사용하지 않는 농업인에서는 모공 66.9%, 주름 40.1%, 색소침착 47.8%, 피부톤 47.5%로 조사됐다. 이는 농작업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농업인에 비해 사용하는 농업인이 모공, 주름, 색소의 단위 면적당 양이 적고, 피부톤은 더 어두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광노화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광노화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표피가 얇아져 주름을 발생시키고, 멜라닌 세포가 크고 불규칙한 형태를 보이게 되어 색소침착을 발생시키며,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탄력섬유를 변성시켜 피부 탄력을 소실시키므로 피부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자외선 예방법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 양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피하기 ▶야외활동 전에 햇빛을 차단할 양산이나, 모자, 긴 옷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등 착용 등이다.충북대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관계자는 “농사일 중에는 햇빛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광노화를 막는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하며 특히, 여름철 자외선의 강도가 겨울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2013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정을 받아 설립된 ‘충북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고온 환경이나 따가운 태양광선 아래서 농사일을 하는 농업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대한 연구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펼쳐오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03 03:04:2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