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인체의 축소판, 제2의 심장 등으로도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신체기관인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시키며, 서고 걷고 뛰는 동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발의 기능에도 발모양은 개인마다 제각각 다른 형태를 하고 우리 몸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흔히 말하는 못생긴 발, 즉 정상적인 아치의 형태가 무너지고 좌우가 불균형해진 발의 모양은 장기적으로 우리 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발의 너비, 발목, 아치의 유무, 발가락의 형태 등에 의해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발모양은 발의 기능을 포함해 보행습관의 변화를 가져와 우리 몸의 체형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 같은 족부불균형의 유형으로는 무지외반증, 평발, 오목발 등을 대표적인 꼽을 수 있는데, 우선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쳐진 외형을 하고 있으며, 발볼이 좁고 하이힐과 키높이깔창 등 뒤꿈치에 무리를 주는 신발착용으로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의 분산을 무너뜨리고 걸음걸이의 변화를 불러와 발목과 무릎통증, 나아가 골반과 척추에까지 무리를 주게 된다. 또한, 발의 아치유형에 따라 구분되는 평발과 오목발도 발이 지면과 닿는 면적이 정상적인 발의형태와 달라짐에 따라,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며 다양한 통증과 함께 휜다리와 같은 체형변화도 유발시킬 수 있다. 더불어 정상적인 보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발바닥통증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 및 발목을 접질러 자주 넘어지며 발생하는 발목염좌 등의 발병률도 높이게 된다. 잠실 뽀빠이정형외과 이재학 원장은 “발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발모양의 변형은 체중이동의 변화를 가져와 장기적으로 체형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발의 변형은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고 연결된 골반과 척추정렬상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질환은 물론 체형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발모양과 발의 아치가 불균형을 이룰 경우, 보행분석과 족저압검사 등을 통해 발에 실리는 체중을 분석함으로써 필요 시 족부교정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능성 깔창을 비롯 무엇보다 평상시에도 자신의 발과 맞는 편안한 신발착용을 함으로써 발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최종편집: 2025-05-03 0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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