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염색체 이상 증세인 터너증후군을 앓고 있는 프랑스의 30대 여성이 세계 최초로 같은 질병의 쌍둥이 동생에게서 난소를 이식받아 아기를 출산했다고 AFP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여성에게 나타나는 터너증후군 환자인 카린느 티리엇(39)이 지난달 8일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낳았다.    티리엇은 지난 15년간 시험관수정(IVF)을 통해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한 후 2009년 8월 쌍둥이 여동생의 난소를 이식받았다. 티리엇의 쌍둥이 여동생도 터너증후군의 염색체 결실(deficiency) 증상이 있지만 임신이 가능해 두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다.터너증후군은 성염색체인 X염색체 중 하나가 없거나 일부가 소실되면서 임신과 출산이 어려워지는 유전성 질병이다.난소이식 수술을 집도했던 벨기에의 부인과 전문의인 자크 도네 박사는 터너증후군을 앓는 쌍둥이 자매 간에 난소이식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02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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