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세월엔 장사 없다. 과거 원조 꽃미남으로 꼽히던 스타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후덕한 인상으로 변해가기 마련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과거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호리호리한 외모에 날렵한 인상, 탱글탱글한 피부가 눈에 들어온다.현재 후덕해진 모습은 살이 찐 탓도 있겠지만 노화에 의한 피부 탄력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노화는 25세를 기점으로 탄력을 좌우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현상에 의해 관자놀이와 뺨의 볼륨이 사라지고 주위 살들이 아래로 처지면서 얼굴 라인이 흐트러지고 옆으로 퍼지게 되는 것이다.드림성형외과 조용우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빠져 작아 보일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피부 속 근육과 뼈가 도드라지면서 매끄럽지 않은 윤곽으로 더 커 보일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주름에만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안티에이징은 피부 탄력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에는 피부 탄력 저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리프팅 시술을 통해 V라인과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20~30대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탄력 저하로 인한 얼굴 라인의 변화는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인 ‘아큐리프트’는 지방분해술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을 결합시킨 레이저 시술법이다. 피부의 불필요한 지방을 녹인 뒤 진피층을 자극해 탄력을 부여함으로써 날렵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가 없고 시술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이나 시술 사실을 알리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써마지와 울쎄라 레이저 시술도 성행하고 있다. 써마지는 고주파로 피부 깊은 곳까지 열자극을 줘 진피층의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원리다. 얼굴의 잔주름뿐만 아니라 목과 바디 케어까지 다양한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얼굴라인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오메가리프팅이나 리본리프팅 등 실리프팅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오메가리프팅은 주입한 실이 녹으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리본리프팅은 돌기가 있는 실이 처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방식으로 팔자주름이나 입가주름 개선에 적합한 시술법이다.조 원장은 “피부 탄력 관리는 증상이 경미한 20대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미리 관리를 시작한다면 향후 안티에이징에 대한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02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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