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 각 업계에서 실시하는 ‘새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면, 높은 순위에 단골처럼 오르는 것이 ‘건강’이다. 원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연령에 상관없이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중 노년층의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관절’이다. 새해,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과 손상 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는 퇴행성관절염, 관절 부위 통증과 부종 나타나면 의심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돼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실제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일상적인 활동에서 무릎이 붓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평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아프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고, 더 심해질 경우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이 진행 중일 경우 무릎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진다.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생기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며, 무릎이 다 펴지지 않거나 잘 구부러지지 않는 등 관절 운동에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나아가 무릎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면 다리 형태도 변형된다.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무릎 연골 안쪽이 집중적으로 닳게 되면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되는데, 이미 닳기 시작한 연골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손상이 더 심해지고 퇴행성관절염 발병률 또한 높아진다.   ▶ 손상 정도에 따른 퇴행성관절염 치료, 말기 환자는 인공관절수술로 관절 기능 회복할 수 있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치료는 손상 정도에 따라 시행된다.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연골판이 얇아지거나 파열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을 시행한다.   반면,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해당하는 환자에게는 통증을 없애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법으로 인공관절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웰튼병원에서 시행하는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절개 부위를 9~10cm 정도로 최소화하여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이 들어갈 피부의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관절 주변 근육과 힘줄의 손상 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시간 단축은 물론 출혈과 통증을 줄여 고령 환자들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수술로 손꼽힌다.   ▶ 체중관리, 꾸준한 운동, 관절 부담 주는 자세 피하기 등 생활요법 숙지해 무릎 관절 보호 평소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팁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첫째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는 4~7배 가량의 부하가 걸려 무릎 연골 손상을 재촉하게 되므로, 건강한 무릎 관절을 유지하려면 비만관리가 필수다.   다음으로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주변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좋다. 수영이나 아쿠아에어로빅 등 수중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한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한 동작을 장시간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오래 서 있거나,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오랜 시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을 숙지하여 일상생활 중 무릎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일 내 정확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평소 관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건강한 한 해를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5-02 1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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