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2015년 새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요즘, 많은 사람들의 1순위 목표임에도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다. 실제로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지난 연말 20~30대 남·여 78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다이어트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났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고, `1~2주 정도 유지 하다가 실패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43%로 나타났다.결국 지난해 연초에 계획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참여자는 12%로 다이어트 실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데이트, 모임, 약속 등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 때문에(31%)`,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서(24%)` 등의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서(17%), `출장 등 바쁜 스케쥴 때문(7 %)`이라는 의견 순이었다. 이처럼 너무나 어려운 다이어트,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필살기는 없을까? 오랜기간 비만치료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은 의욕만 앞세운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버리고,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한다. 365mc 람스의원 소재용 원장은 "다이어트란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그것을 평생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계획은 오래 지속할 수 없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에는 한 달에 2kg 감량, 하루 1500kcal 이내 섭취, 하루 30분 이상 운동 등 지속적으로 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체중감량 정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조급해 하기 보다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매일 운동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식이요법의 경우, 무조건 적게 먹는 저열량 식사보다는 고단백·저칼로리·저염식 식단을 구성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천천히 식사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되도록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하루에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의 경우 자신의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계단 오르내리기, 조깅, 자전거, 스트레칭, 훌라후프 등의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펴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번 할 때 과도하게 하기 보다는 3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한다. 소재용 원장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지방의 섭취”라며 “지방은 에너지 저장과 세포막 구성, 포만감과 추위를 이기게 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조리방법을 통해 후라이드 치킨대신엔 전기구이 통닭을, 볶음밥 대신에 비빔밥을선택하는 방식으로 조금이라도 덜 섭취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기부터 무리한 운동과 갑작스런 식사량 감소는 오히려 심신을 지치게 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성공의 핵심은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과 식이조절 계획을 세우는 것. 2016년에는 당장 내일 달리진 모습이 아닌, 한달 후, 6개월 후, 그리고 1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올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보자.  
최종편집: 2025-05-02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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