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차렷자세의 정자세로 서있는데도 한쪽으로 기울어진 느낌이 든다거나, 똑바로 길을 걷고 있는데도 방향이 자꾸 틀어지는 경우, 양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고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는 등의 증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면 체형비대칭, 체형불균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몸은 일반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후천적인 요인, 예로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만 눕는 습관, 비스듬히 서있거나 턱을 괴는 습관과 같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이 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특정 방향과 측면으로 체형이 기울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 골반불균형, 안면비대칭 등으로 대표되는 체형불균형 질환은 앞서 말한 증상 등을 포함해 진행될수록 외형적인 비대칭이 육안으로도 나타나게 되며, 연결된 다른 체형부위로도 영향을 주어 2차적인 체형변화를 비롯, 목, 어깨, 허리, 골반으로 만성적인 통증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상태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형불균형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체형불균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그 중 하나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눈을 감은 상태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방법을 들 수 있다.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위치가 처음 시작한 자리를 벗어나 앞뒤, 좌우로 크게 이동한 상태라면 척추 혹은 골반 및 족부의 균형 등이 무너져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족저압 검사의 일종으로 맨발로 양쪽 발자국 모양을 체크해보거나, 신발굽의 닳는 형태 등을 통해서도 체형불균형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다.   대구 뽀빠이정형외과의원 김준한 원장은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틀어지는 등 체형이 불균형해지면, 통증과 같은 신호를 비롯해 우리의 몸에 크고 작은 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리길이와 골반 및 어깨높이의 차이는 물론 걸음걸이가 어색해질 수 있으며, 오리궁뎅이 및 하체비만 체형이 유발될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과 심한 생리통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체형불균형이 가져오는 증상은 다양하고 그 영향 또한 클 수 있음에 따라, 평상시 자가진단 등을 통해 주의 깊은 관찰과 예방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체형, 자세의 문제가 클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교정치료를 계획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최종편집: 2025-05-02 0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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