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복잡한 현대생활을 하다보면 잠을 많이 자도 이유 없이 피곤함과 무력감을 느끼고 사지의 관절과 허리까지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사지 관절을 움직일 때도 아프지만 가만히 있을 때나 심지어 취침 중에도 약한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을 일본에서는 ‘이화감’이라 표현하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도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진단 상 흔한 추간판 탈출증이나 협착증 소견이 보여도 그것 때문에 증상이 생겼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     이럴 때 한의학에서는 ‘삼초기능’에 유념해 볼 수 있다. 삼초는 기, 혈, 진액을 전신에 보내주는 역할의 상초,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중초, 인체의 수액대사와 기화작용을 조절하는 하초로 나뉘어져 인체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체의 원기를 전신에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삼초기능이 떨어지면 당연히 피로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치료는 배부수혈과 복모혈을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인체의 질병의 음증반응은 양의 부위인 배부수혈에 나타나니 피로감의 음증증상을 배부수혈을 이용하여 배부수혈부위의 압통, 융기 함몰 변색 등 이상 부위를 찾아 팔강약침을 이용하여 삼초조절법을 쓴다. 여기에 사지관절의 은은한 통증은 삼초경의 형수혈(滎水穴)인 액문혈의 자침으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    컴퓨터 조립상을 하는 A씨는 컴퓨터 조립을 하는데 항상 손목·발목이 피로하고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다. 물론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하나 손목을 쓸 때도 아프고 손목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도 은근한 통증이 있다고 했다.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여전했으며 2년이나 계속 되었다. 이에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해보니 근육 인대에 경결감만 있었으며 특이한 소견은 없었다. 배부수혈을 보니 심수, 간수, 신수에 압통이 나와 심화왕, 간기울결, 신양허, 신음허 약침을 각각 0.1cc 자침하고 피로로 인한 만성염증으로 보아 액문혈을 중저방향으로 사침하여 15분간 유침 하였더니 피로감도, 2년 동안 괴롭혔던 손목의 만성 통증도 사라졌다. 이에 5회 치료 후 종료했다.     <글 / 전태공한의원 전태강 원장>
최종편집: 2025-05-01 2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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