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임신중에 생기는 우울증과 산후우울증 예방 및 치료법 부부간의 사랑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 임신이 임산부에게는 신비하면서도 한편 불안하고 두려운 경험입니다. 임신 중에 생기는 우울증은 임신 초에는 입덧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피로에 의해서 생기게 되는데, 이는 보통 입덧이 사라지는 임신 중기 이후에는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임신 4~5개월 이후에 생기는 우울증은 산후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우울증은 임신으로 인한 몸매의 변화와 출산 후에 여성으로써의 성적 매력이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태반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기형아에 대한 공포, 출산 후 육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생기는데, 쉽게 감정의 기복을 보이고 신경질이 많아지면서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본래 성격이 느긋한 임산부보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임산부의 경우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남편과 주위 가족들의 진심어린 배려가 중요합니다. 주위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만들고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거나 명상법이나 요가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남편이 따듯한 애정표현을 자주 하여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다면 임산부의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없애는 것에 도움이 되며, 친구와 가족들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서변화를 살피고 두려움을 덜어주도록 합니다. 산후에도 젖몸살이나 회음부 통증, 육아로 인한 부담,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에 의하여 산후 우울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적지 않은 임산부가 겪게 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돌발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때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출처: 인구보건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