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암과 종양은 같은 건가요?   암은 세포가 정상상태를 벗어나 제멋대로 분열하고 증식하는 것을 이른다. 따라서 우리 몸 안 세포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암이 생길 수 있으며, 예외라면 손톱과 머리카락 정도다. 종양이란 의미가 보다 넓은 용어로, 세포들이 모여 덩어리 즉 혹을 형성하는 것을 이른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되며 악성종양이 곧 암이다. 양성종양은 인체에 해가 별로 없고 수술로 제거하면 거의 재발하지 않는다. 조직의 분화가 잘 되어 있고 천천히 자라며,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지 않는다. 또한 피막이 잘 발달했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하기가 쉽다. 수술 후의 예후도 좋다. 그에 비해 악성종양은 인체에 큰 피해를 주며, 빨리 자라면서 주위 조직으로 잘 퍼진다. 수술 후 재발이 가능하고 예후는 종양의 크기와 주위로의 침범여부, 전이 유무에 따라 다르나 대게는 좋은 편이 아니다.   2. 젊은 사람의 위암이 예후가 더 안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젊은 사람에게 위암이 생길 경우 예후가 더 나쁘다고 일반화할 객관적 근거는 없다. 다만 젊은 사람은 정기검진을 잘 받지 않고 증상이 생기더라도 무시하기가 쉽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예후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 당시 암의 진행정도, 즉 병기이다. 조기에 진단받으면 치료가 잘 된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증상이 생기기 전에 검진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40대부터 검진을 권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30대부터 정기적 건가검진을 시작하는 게 좋다.   3. 병기란 무엇이며 어떻게 확정하나요?   병기란 암의 진행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위암은 1기에서 4기까지 구분하고 있다. 1기, 2기, 3기는 각기 A와 B로 더 세분화한다. 암의 병기는 암이 위벽을 얼마나 침범해 들어갔는지, 림프절에 얼마나 전이가 되었는지,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지 등을 종합하여 판정한다. 병기는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치료 후 환자의 예후를 내다보는 지표로도 이용된다. 치료 전에 검사를 통해 예상하는 병기를 ‘임상병기’라 하고, 수술 후 조직생검 등 병리검사 결과를 근거로 판정한 것을 ‘최종병기’라고 한다. 임상병기와 최종병기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최근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임상병기의 정확도가 80% 정도로 향상되었지만 최종병기가 달리 확인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임상병기를 기준으로 한 치료 방침 결정은 매우 신중한 과정을 거친다.   출처:국립암센터  
최종편집: 2025-05-02 0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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