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전이된 상태면 낫기가 아주 어렵나요? 전이는 암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처음 발생한 조직에서 자라는 한편 주위 장기를 침범하고 rfl가 있는 장기로도 퍼져가는 것을 의미한다. 엄밀히 말하면 전이란 원격전이를 말하며 위암의 경우 전이가 가장 많이 되는 곳은 림프절, 복막, 간, 뼈, 폐 등이다. 원격전이가 도니 경우를 전이성 위암이라고 하며 병기 4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예후가 불량하다. 그와 달리 위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된 경우는 수술할 때 육안으로 보이는 림프절과 전이가 예상되는 부위의 림프절을 모두 결제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위 주위를 벗어나 복부 대동맥 주변 같은 곳의 림프절로 원격전이가 된 것은 다른 원격전이와 비슷한 임상경과를 보인다. 따라서 수술치료보다는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치료를 하게 되고, 대개 완치보다는 암의 진행을 늦추어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좋아 병이 거의 없어지는 수도 있는 만큼 결코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황이 좋아질 경우, 드물게나마 수술을 다시 하게 될 수도 있다. 림프절 전이란 어떤 것인가요? 림프절은 면역기관 중의 하나로서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우리 몸에서 발생한 여러 이물질, 곧 항원이 혈관에 들어가서 전신으로 순환되기 전에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는 거름망 같은 기관이다. 동그란 알 모양을 하고 있고, 지름이 1~20mm 정도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림프절이 커지는데 감기에 걸렸을 때 종종 턱과 목 주위에서 만져지는 멍울이 바로 그것이다. 림프절은 우리 몸 어디에나 있다. 암세포가 위에서 떨어져 나와 림프관에 들어가고 림프절에서 걸러져 모여 있게 되면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말한다. 위 주위의 림프절에 전이가 있으면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것이 림프절 절제술이며 위암수술 과정에 포함된다. 즉 림프절 전이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국소전이의 한 형태라 하겠다. 출처: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