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축농증 수술을 받았는데 감기에 걸린 후 다시 누런 콧물이 나면서 목 이물감, 입냄새까지 생겼습니다.A:축농증 수술은 마지막 선택일 뿐 근본치료는 아닙니다. 물론 수술로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축농증이 발생하는 복합적인 요인, 이를테면 알레르기나 면역력 등 내부적 요인을 조절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축농증이나 비염을 일으키는 환자 상태에 초점을 맞춰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합니다. 일차적으로 콧물이나 농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이차적으로 환자 체질에 맞는 근본치료를 합니다. 장기 기능을 강화시켜 기혈이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축농증은 코막힘, 목이물감은 물론 이물질이 분해되며 구취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두통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수술을 받았는데도 다시 재발해 고민이시라면 환자분 상태에 맞게 신체 내부를 강화시키는 근본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물질의 자극에 점차 몸이 견딜 수 있게 몸을 변화시키는 한방치료 특성상 호전되는 양상은 더딜 수 있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는 쉽게 재발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달 내에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재발방지를 위해 보통 2~3개월 꾸준히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도움말 : 혜은당클린한의원 김대복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