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과식, 과음 탓에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겨 치료받았습니다. 그런데 초반엔 괜찮아진 것 같더니 다시 목에 뭔가가 올라온 것같이 불편합니다. 완치할 수 없나요? A:위식도 역류질환은 맵고,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현대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한 번 발생하면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로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식습관 조절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속 쓰림, 목이물감 등 증상을 느끼면 정확한 진단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잠재된 열이 올라오며 구취를 유발하기도 하고, 역류성식도염, 식도협착 등 2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방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 비생리적 체액인 습이 쌓여 위 기능이 무너진 것’으로 봅니다. 몸 상태에 따라 가미치위탕 등으로 위장의 습열을 내리고 위 기능을 강화시킨 후, 환자 체질별 식이요법 등 복합치료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위산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기를 강화시키고, 해당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 상황을 제어해주는 근본적 치료기 때문에 재발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환자분께서도 중간에 치료를 멈추는 일 없이 정해진 기간 동안 한약을 꾸준히 복용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혜은당클린한의원 김대복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