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바지락의 간 기능 회복은 숙취해소를 포함해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도 좋다. 바지락의 이러한 우수한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됐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바지락, 굴, 홍합, 피조개, 등 겨울이 제철인 수산물들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건강식품이다. 이러한 겨울철 패류에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과 무기질, 글리코겐뿐만 아니라 타우린, 아연, 철, 각종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활성화시켜주고 피로회복을 촉진시킨다고 전했다.피로회복에도 좋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고!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는 타우린은 신체에 들어가면 혈액 속에 녹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 동맥경화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죽상경화증은 기름진 음식이나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점점 쌓여 혈전이 생기고, 이로 인해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거나 막힌 것을 의미한다. 동맥경화증은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성이 줄어들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이 두 가지를 합쳐 죽상동맥경화라고 한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평소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혈관과 관련된 질병은 응급처치를 놓치게 되면 자칫 손 한번 못써보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아주 무서운 질병에 하나이다.혈관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고, 바지락 이외에도 루틴성분이 풍부한 토마토와 레시틴 성분이 있는 콩도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영양 듬뿍 ‘바지락 칼국수’  찬바람이 부는 겨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은 추위를 녹여주는 톡톡한 역할을 한다. 바지락조개로 우려낸 국물에 밀가루 면을 넣어 만드는 바지락 칼국수는 갯벌과 인접한 전남이 전북 등에서 많이 섭취했던 향토음식이다. 바지락을 구입한 뒤 소금물에 담가 30분 이상 해감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적당한 냄비에 양파나 대파, 다시마와 바지락을 넣고 육수를 만든 뒤 바지락은 따로 건져둔다. 육수에 각종 채소와 칼국수면, 건져놓았던 바지락을 넣고 간을 맞추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바지락 칼국수가 된다.  보글보글 ‘바지락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어떠한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기본적인 두부와 야채만 들어간 된장찌개가 지겨울 때 바지락을 듬뿍 넣어 끓이면 담백하고 깊은 맛을 더해준다. 물이 든 냄비에 바지락을 끓여 국물을 내면 따로 건져놓고, 된장을 푼 뒤 무나, 애호박, 두부 등 각종 재료를 넣은 뒤 끓으면 바지락을 첨가하고, 간을 맞추면 완성된다. 된장찌개에 바지락을 넣어 끓이면 된장에 들어 있는 각종 효소가 바지락의 소화를 도와 장 기능이 약한 환자를 비롯해 노인과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하다. 글: 이다정, 사진:최원우[정리]
최종편집: 2025-05-02 0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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